불길은 잡혔지만, 쓰레기 더미 속에서 피어오르는 유독가스가 지역 일대를 휘감았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일부 소방대원들까지 강한 독성에 기절할 정도였는데요. 이에 주민 60만 명에게 외출 자제령과 학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외신은 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연성 가스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인도 곳곳에 있는 쓰레기 산은 3천 개가 넘고, 수십 년간 독성 물질들을 땅속에 스며들게 해 땅과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는데요.
지구가 더 이상 몸살을 앓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