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합천 산불 '대응 3단계'…진화율 90% 넘어
어제 오후 경남 합천에서 산불이 발생해 올해 처음으로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주민 200여 명이 여전해 대피 중인 가운데 밤샘 진화작업으로 90% 넘게 불길이 잡혔고, 당국은 오늘 초대형 헬기 등을 투입해 남음 불을 끌 계획입니다.

▶ 오전까지 전국 약한 비…'건조특보' 계속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강원 영동과 영남, 일부 충북 지역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도 예상돼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 국힘 새 당대표 김기현…"하나로 총선 승리"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친윤진영의 지지를 받은 김기현 의원이 선출되고,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도 모두 친윤계 인사들로 채워졌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이 하나로 똘똘 뭉쳐 총선 압승을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 "김정은, 핵포기 생각 없어…중대한 위협"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고, 핵과 미사일 역량도 계속 고도화하고 있어 한미를 포함한 동맹국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공식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독재 통치의 궁극적인 보증 수단으로 보고 있고"고 진단했습니다.

▶ '야구 월드컵' 개막…"호주 잡고 4강 진출"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개막했습니다.
최근 두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던 우리 대표팀은 14년 만에 다시 4강에 도전하는데, 오늘 호주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