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죠.
경상북도와 구미시, 지역 기업들이 참가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 트렌드를 직접 보고, 육성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전시장 입구에 들어선 태극 문양, 정부가 국내 유망 기업 홍보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경북의 한 업체는 AI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작물을 맞춤형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권미진 / 애그누리 대표
- "고부가가치 작물에 특화해서 이것을 생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맞춤 유통 그리고 제품까지 만들 수 있는 수직 계열화할 수 있는 융합적 가치를 소개할 좋은 기회가…."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올해 MWC에는 경상북도와 구미시, 지역 16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 기술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메타버스 수도를 내세운 경북도와 구미시는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둘러보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습니다.
특히 KT와 SK텔레콤 등 기업과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통신 장비의 새로운 기술들이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이런 기업들이 경상북도에도 유치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올해 MWC는 180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5G 가속화와 AI 등 다섯 가지 테마를 선보였습니다.
구미시는 신기술의 핵심이 반도체인 만큼 상반기로 예정된 반도체 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세계적인 기술들을 선진 기술들을 볼 수 있었고, 거기에 기본인 반도체가 아닌가 싶고 앞으로 구미가 반도체특화단지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MWC에서 경험한 최신 기술을 지역 4차 산업 정책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