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1년을 앞둔 새내기 소방관이 주택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다 순직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8시 33분 전북 김제 금산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관은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주택 안으로 들어갔지만, 불길이 확산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남성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순직한 소방관이 지난해 5월 임용된 성공일 소방사라고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성 소방사 순직 소식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했습니다.
성 소방사의 영결식은 오는 9일 전라북도청장으로 치러집니다.
한편 이번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감식은 7일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