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결혼식 축의금… 일만 같이하면 5만 원, 친하면 10만 원"

결혼식 축의금으로 얼마가 적당할까.

채용 플랫폼 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과 직장인 총 1,177명에게 물었습니다.

가끔 연락하는 친구나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는 5만 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63.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또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일할 때만 보는 직장 동료도 5만 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65.1%로 가장 많았습니다.

직장 동료이더라도 사적으로 자주 소통한다면 63.6%가 10만 원의 축의금을 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매일 연락하고 자주 만나는 친구라면 축의금 액수는 2배로 뛰었습니다.

30.2%가 20만 원을 낼 수 있다고 답한 겁니다.

36.1%는 개인적으로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와 같은 금액인 10만 원을 낼 거라고 응답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이 유행이라고 해도 여전히 종이 청첩장에 대한 선호도는 높았습니다.

10명 중 3명이 결혼식에 정식으로 초대받았다는 느낌이 든다는 이유로 종이 청첩장 받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연락이 뜸했거나 친하지 않은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다면 무려 74.3%가 결혼식 참석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이들은 축의 또한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