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의 트로피가 4,000원에 중고 거래됐습니다.
최근 한 누리꾼은 인터넷에 "우리 엄마가 2020년에 이걸 샀고, K팝에 대해 알게 된 지금, 이것에 대해 충격받았다"고 영상과 사진을 올렸는데요.
트로피에는 2012년에 열린 한 음악 시상식 이름과 수상 그룹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2012년 데뷔한 이 6인조 보이그룹은 실제로 이 시상식에서 데뷔 최초로 상을 받았습니다.
의미 있는 이 트로피는 필리핀의 한 중고숍에서 200페소, 우리 돈 약 4,7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사실이라면 아이돌 소속사가 폐업하면서 트로피를 중고 숍에 처분한 게 아니냐 추측하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