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취 신고에 나가보니 '강간 혐의 수배범'…20대 남성 검거

↑ 서울 영등포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강간 혐의로 수배를 받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5일)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 주차장 앞에서 강간 혐의로 수배 중인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습니다.

폭행을 당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도주하려는 A 씨를 막았고, A 씨를 설득해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결과 수배 중이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A 씨는 지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휴대전화를 개통해주겠다고 만난 뒤 강간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이었습니다.

A 씨의 신병을 인계 받은 서울경찰청은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