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6개월 영유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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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20만 원 중반에서 30만 원 가량의 비용이 드는 로타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오늘(6일)부터 무료로 전환됩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로타 바이러스 백신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생후 2~6개월 된 영아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 백신이 무료 접종이 되기 이전에 1차 접종을 유료로 맞았다면, 2차 또는 3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탈수증으로 인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당초 선택 접종으로 분류됐던 로타 바이러스 백신은 2회 또는 3회의 접종 완료까지 평균 20~30만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지금껏 일부 지방
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 부모들은 아이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맞더라도 20만~30만원의 백신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며 "영아들이 급성 설사와 고열에 시달릴 위험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