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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연합뉴스 |
환경부가 제주도 서귀포시에 추진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공항과 같은 건설 사업을 진행할 때 기본 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환경 측면에서 계획과 입지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입니다.
제2공항 건설사업 시행자인 국토교통부는 2019년 환경부에 평가서를 제출했으나 미비점을 지적받았고, 두 차례 내용을 보완했지만 건설 예정지 근처에 사는 생물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됐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내용을 다시 보완해 환경부에 제출했는데, 오늘 환경부가 동의나 조건부 동의로 결론을 내리
반면 부동의나 반려 결정이 나면 사업에 다시 제동이 걸립니다.
국토부는 기존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인 데다 악천후로 결항이 잦다며 제2공항 건설 추진 계획을 발표했지만, 환경단체 등은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습니다.
[ 신영빈 기자 welcom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