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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에 포착된 인천 현대시장 방화범/ 사진=연합뉴스 |
인천 현대시장 화재가 방화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용의자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시장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찍힌 A씨는 5곳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 38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내 그릇 가게 등 3곳에서 방화를 했습니다. 이후 시장 밖으로 나와 길을 걸으며 교회 앞에 쓰레기 더미에도 불을 지르고 인근에 주차된 소형 화물차 짐 칸에도 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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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에 포착된 인천 현대시장 방화범/ 사진=연합뉴스 |
경찰은 A씨가 5곳에서 불을 지르는 데 10분 정도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일단 라이터를 이용해 연쇄적으로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많이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시장에 간 기억도 없고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CCTV를 추가로 분석하고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