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1명 복강 파열, 7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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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송파경찰서. /사진=연합뉴스 |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가 서울의 한 음식점 거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행인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삼척시청 여자 핸드볼 실업팀 소속 선수 20대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음식점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행인 8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0.06%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보행자 1명은 복강이 파열됐고,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등 나머
2020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 씨는 지난달 초까지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경기에 출전하다 최근 부상을 입고 재활 훈련을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척시청 핸드볼팀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끝나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