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인 오늘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행사 참가자들은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외치며 행진에 나섰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일본은 식민지배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3·1절을 맞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범국민대회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는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양금덕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 "사죄하고 배상을 우리한테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다 같이 이 나라가 제대로 나아가기를…. (제대로 된 사죄 없는 배상은) 아무리 천 냥, 만 냥을 줘도 필요 없습니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서울시청에서 일본대사관 근처 평화의 소녀상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3·1절을 맞아 서울시청 앞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세종대로 일대에서는 보수 정당인 자유통일당이 주최한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 "자유 통일 만세! 자유 통일 만세!"
집회와 행진으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면서 시내 곳곳에서 혼잡을 빚었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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