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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발령이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 사태와 관련해 인사 검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방안 및 금융부담 완화대책 민당정 협의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고위공직자에 대한 1차 인사 검증 시스템의 한계를 인정하고 보완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인사 검증 과정에서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검증의 여러 단계에서 학교폭력 이슈를 걸러내지 못한 것 같다"고 부실 검증 논란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학교 폭력 논란을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1월부터 후보자
또 "앞으로는 자녀의 학교 폭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추가하는 방법 등을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