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환경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

자원 순환 종합단지에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예정
바이오가스로 수소 생산해 공공 주택 난방비 절감

↑ 경기 남양주시 자원 순환 종합 단지 조감도 / 사진 제공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오늘(28일) 환경부가 실시한 2023년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 폐기물,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최대로 생산하는 시설로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 중인 자원 순환 종합 단지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시범 사업에 선정되며 국고 보조금을 10% 상향 지원받아 남양주시는 사업비 59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유기성 폐자원을 하루에 540톤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하루 기준 4만 2,783N㎥ 생산할 수 있고 정제한 메탄가스를 판매하는 등 15억 원 이상 경제적 효과도 유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남양주시는 지난 1월 선정된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해 공공 주택 난방비 절감과 공공기관 난방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포함한 자원 순환 종합 단지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