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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채용/사진=연합뉴스 |
현대차의 생산직 신규 채용 공고가 올라온 가운데,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근무 여건이 조명받으며 업계에선 이번 생산직 채용에 10만명이 몰릴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오늘(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두 번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내달 1일부터 진행합니다. 모집 부문은 ▲R&D ▲디자인 ▲제조/생산 ▲전략지원 등입니다.
특히 제조 및 생산 부문 신입사원 모집이 눈길을 끕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을 통해 올해 상반기 400명, 하반기 300명 등 총 700명의 생산직 인력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생산직 신규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채용 규모는 400명입니다. 고졸 이상이면 연령과 성별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류 접수가 완료되면 면접과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합격자가 결정됩니다.
현대차 생산직은 높은 연봉(2021년 기준 평균 9600만원)과 정년 보장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향후 수년간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 생산직이 '신의 직장'이라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20대 취업 준비생 A씨는 "현대차 생산직만큼 높은 돈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블루칼라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오히려 나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무직 상태의 구직자가 아닌 현업 노동자들도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30대 공무원 B씨는 "현대차 생산직 초봉이 현재 연봉보다 많다. 공무원처럼 정년도 보장되니 관심이 간다"고 했습니다.
실제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이 때문에 서점가에선 현대차 생산직 채용 수험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대차 생산직 수험서는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판매 순위 상위에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