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한국 외교관들이 발차기를 하며 신나게 춤을 춥니다.
한복과 태권도 도복을 입은 직원들도 합세해 흥겹게 군무를 연출하는데요.
53초 분량의 이 영상은 장재복 주인도 대사를 비롯해 대사관 직원들이 함께 만든 영상입니다.
지난해 인도에서 개봉해 국민 영화로 등극한 영화 'RRR'의 한 장면을 따라 한 건데요.
모디 인도 총리는 "활기가 넘치고 사랑스러운 노력"이라며 환호했고, 타쿠르 공보방송부 장관은 한국어로 "멋지다"는 글까지 덧붙였습니다.
영화 'RRR'은 영국 식민 통치에 저항했던 인도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로 주제가 '나투 나투'는 지난달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 한국 외교관들의 유쾌한 퍼포먼스에 인도 누리꾼들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