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아침 쌀쌀, 한낮 포근…건조한 대기에 강풍 '화재 주의'

<1>어느덧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아침도 다소 쌀쌀하게 출발하고 있지만, 한낮에는 따듯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10도, 광주 16도, 경주는 18도까지 큰 폭으로 오르겠는데요. 그만큼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니까요.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조절 잘해주셔야겠습니다.

<2>나날이 대기의 건조함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강원 영동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 동해안을 따라서는 초속 20미터 이상의 돌풍이 예상되는데요.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작은 불씨도 세심하게 살피셔야겠습니다.

<3>오늘도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중심으로 공기 탁하겠습니다. 중서부와 전북, 광주와 대구, 울산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는데요. 그래도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먼지는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위성>이 시각 위성영상입니다. 현재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차차 하늘빛이 흐려지겠습니다.

<현재>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춘천 -4.6도, 대전 -3도, 대구는 0.1도로 어제 아침보다 1~4도가량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최고>낮에는 강릉 16도, 대전 13도, 대구는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삼일절인 내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동부와 영서, 제주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모레 아침에는 다시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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