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대화 나누다 보면 어느새 한 시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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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석준이 국악방송 '문화시대' DJ로 변신했습니다.
다양한 방송프로그램 진행과 중견 출판사 비단숲 대표로 활약 중인 한석준은 지난 1월부터 국악방송 문화시대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한석준은 "라디오 진행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다"며 "날마다 새로운 만남으로 설렌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음악을 많이 들어서 즐거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음악을 듣는 시간보다 초대 손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시대에 대해 한석준은 "사실상의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초대 손님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며 "소설가, 번역가, 역사학자, 고고학자, 우주과학자, 여행작가, 음악가 등 평소에 만날 기회가 없는 다양한 전문가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다 지나버린다. 이런 표현이 너무 상투적이라 쓰기 싫지만, 훌쩍 지나버린다"고 말했습니다.
한석준은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서 정신없이 대화를 나누면 듣는 사람도 즐거울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게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악을 즐기는 사람도 그리 즐기지 않던 사람도, 한석준과 함께하는 국악방송 문화시대를
한석준의 문화시대는 매일 오전 11시 FM라디오 99.1MHz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팟빵을 통해서도 로그인 없이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