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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파라과이 과이라주와 국제 자매결연 행사 모습 / 사진=신안군 제공 |
전남 신안군이 파라과이 과이라주와 국제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와 문화분야 국제 교류를 추진합니다.
신안군의 이번 자매결연은 남미권역에서는 최초로, 2015년 중국 대흥구 이후 8년 만입니다.
군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행사에는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주지사와 박우량 군수 등이 참석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전통적으로 농축산업에 경쟁력을 갖춘 나라이며, 부존자원이 많고 전력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안군과 파라과이 과이라주는 이날 자매결연에 따라 앞으로 △각 지역 특산품에 대한 우호 구매 △각 지역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의 구매 △수산물 등 상호 특산물 유통 및 협력 공유 △상호 협력 가능 분야 발굴 △협력관계 구축·다양한 분야 교류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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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우량 신안군수와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과이라주 주지사가 자매결연 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신안군 제공 |
박우량 신안군수는 "내륙으로 이루어진 파라과이 특성상 우리 신안 수산물보다 고품질 제품을 접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되는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국내 천일염 생산의 94%를 차지하는 신안 천일염, 친환경으로 양식하는 김, 전국 친환경 유기농 쌀 재배면적 2위의 신안쌀 등 신안군 농수산물의 남미권 판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과이라주 주지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며 "신안군의 환영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파라과이가 교류 60년을 맞아 신안군과 과이라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