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의 일부 역할을 수행하는 '충남 남부출장소'가 충남 금산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도청과 거리가 멀어 민원 해결이 어려웠던 남부 지역 도민들에게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과 대화를 합니다.
재배한 인삼의 유통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예전 같으면 120km나 떨어진 충남도청을 찾아가 해결해야 했지만, 이제는 이 센터에서도 민원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박근춘 / 충남 금산군
- "여기서 업무를 보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삶의 질도 향상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충남 금산군에 문을 연 남부출장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3개 과, 12명의 직원이 민원행정서비스는 물론 금산의 인삼과 논산, 계룡의 국방 육성을 위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충남 남부출장소가 설치된 이유는 2012년 충남도청이 내포로 이전한 뒤 남부권 도민들의 민원 불편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충남도는 남부출장소가 충남 북부권과 달리 경제, 지리적으로 소외된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남지사
- "작은 충남도청의 문이 열린 만큼 적극적인 공공서비스를 통해 낙후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도청 조직으로 꾸려져 상징성을 가진 충남 남부출장소가 남부 지역 도민들의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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