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대담입니다. (진행 박호근 전국부장)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곳이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경북 구미인데요.
구미가 전자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반세기 넘게 한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침체기를 겪었는데요.
그런데, 다시 꿈틀대고 있다고 합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모시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묘안이 어떤 게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시장님 어서 오십시오.
【 질문1 】
우리나라에서 국가산단이 제일 먼저 조성된 곳이 구미라고 소개를 했는데, 언제 어떻게 성장했는지 궁금합니다.
【 답변 】
구미에 대한 소개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구미는 1969년도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를 낙동강 모랫벌에 세우게 됩니다.
낙동강의 풍부한 용수와 함께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섬유 그다음에 TV, 전자, 반도체, 휴대폰으로 이어지면서 산업단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선도해 왔고요.
그렇게 함으로써 삼성, LG, 코오롱 등 기업들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나가게 됩니다.
【 질문2 】
최근에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구미를 방문해서 주목을 받았죠.
윤석열 정부 들어서 첫 번째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구미에서 열었는데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답변 】
네 대통령께서 1차 인재 양성 전략회의를 구미에서 개최해 주셨습니다.
지역 산업이 발전하고 지역이 발전하려면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공부를 하고 지역의 기업에 들어가고 지역에 정착을 해야 되는데 지금 현재 우리 지역에서는 인재들이 60% 이상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가 전체 발전 차원에서 인재가 양성이 되면 그 지역에서 정착하고 잘 살아야 된다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 질문3 】
조금 전에 시장님께서 구미시가 침체의 길을 겪었던 이유도 기업이나 인력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원인이 그렇게 봐야 될까요.
【 답변 】
네 구미가 그동안 50여 년 동안 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이 노력했지만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준비를 또 혁신을 다소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 대외 환경이 해외나 수도권으로 빠져나간 것도 그 원인이 될 것입니다.
【 질문4 】
결국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해야 되는데 그래서 그중의 하나가 지금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왜 구미시가 되어야 하는지 설명 좀 해 주시죠
【 답변 】
구미는 지금도 SK실트론이라든지 LG이노텍 그다음에 KC 라든지 반도체 소재 부품 관련 기업의 글로벌 톱5 안에 드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체 관련 소재 부품 기업들이 한 359개 기업이 집적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처럼 반도체 소재 부품 기업이 집적된 구미에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가 지정되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같이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통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초격차를 벌려야 한다, 저희들은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4-1 】
그렇다면 이미 반도체와 관련한 투자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야죠?
【 답변 】
그렇습니다.
【 질문5 】
반도체만큼이나 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방위산업체 그것과 관련한 산업이라고 들었는데요. 그건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답변 】
우리 지역에는 LIG넥스원이라든지 한화시스템이라든지 방산 관련된 기업도 189개사가 지금 클러스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 기업들이 잘 되고 있는데 다만 중요한 것은 방위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기술 개발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지정이 되면 중견 기업들에 R&D 프로젝트를 지원해 줘서 우리 K-방산 수출에 더욱 기여하겠다 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 질문6 】
그런데 또 구미시가 이미 유치에 성공한 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2025년에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를 구미에서 치르게 된다고요?
【 답변 】
이게 경쟁 상대인 중국의 어떤 샤먼시라는 게 한 530만 인구 되는 도시인데 같이 경쟁을 해서 사실상 좀 어려웠는데 저희들이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가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서 유치를 하게 됐고요.
이런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를 통해서 구미가 글로벌 도시로 가게 되고 또 국제도시로 가려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질문7 】
구미시 하면 아무래도 산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그런데 여기에 낭만이라는 어떤 문화예술의 색을 입힌다 이건 또 어떤 의미입니까?
【 답변 】
구미가 그동안 쭉 말씀해 주셨지만 산업도시다소 좀 회색 도시라는 이미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낭만 문화도시를 만들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 지금 낭만축제과를 우리 시에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금오산에 야외 무대라든지 음악 분수라든지 또 이런 인프라를 입히고 또 낙동강에는 힐링할 수 있는 강바람길 또 체육시설 이런 거를 대폭 투자를 해서 구미에 와서 힐링하고 이런 공간을 많이 만들고요.
앞으로 라면 축제를 더욱 성숙하고 발전시켜서 세계적인 면 축제로 한번 발전시켜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질문8 】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게 박정희 전 대통령 숭모기념관 건립 어떻게 풀어나가실 생각이십니까?
【 답변 】
구미는 박 대통령 생가가 있는 도시입니다. 그 추모관이 지금 17평 정도로 굉장히 협소합니다.
1년에 한 20만 명 이상의 추모객들이 오는데, 그래서 그 생가 옆에 인근 지역을 해서 좀 규모 있는 추모관을 통해서 우리 위대한 지도자인 박정희 대통령을 제대로 모시는 그런 사업을 하려고 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는 국비하고 또 모금 운동을 통해서 준비하도록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 질문9 】
끝으로 구미 시민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하시죠.
【 답변 】
지금 대한민국이 소득 3만 5천 불 됩니다. 앞으로 5만 불 시대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지방도 어디서나 잘 살아야 합니다.
구미가 이런 반도체 특화단지라든지 방산혁신 클러스터를 통해서 5만 불 가는 도시로서 국제적인 명품 도시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을 드립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구미의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장호 구미시장님과 얘기 나눴습니다. 시장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