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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사진=연합뉴스 |
SBS '동물농장'에 출연해 명성을 얻은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 소장이 성희롱 및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이 소장은 오늘(21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악의적 무고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과는 별개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 자숙하며 저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익명으로 '유명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보도로 이름이 언급된 강형욱 훈련사에게 "저로 인해 괜한 오해를 받았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부디 이번 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며 헌신하시는 훈련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 소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되자 SBS '동물농장'이 이 소장 출연분을 편집했습니다.
SBS는 오늘(21일) "19일 방송된 '동물농장' 장면 중 이 소장 출연분은 편집한 후 재방송과 VOD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장은 지난달 18일 보조훈련사 A씨를 성희롱하고 추행한 혐의로 형사고소 당했습니다.
이 소장 측은 성추행
이 소장은 이날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 A씨에 대하여 어떠한 신체접촉이나 성추행을 한 사실은 없다"며 "여성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