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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정시모집 책자 / 사진=연합뉴스 |
서울권 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규모가 1년 새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수능에 따른 문·이과 교차지원과 의학계열 집중 현상,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비수도권은 물론, 수도권 대학까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2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64개 4년제 일반대가 2023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으로 1만 7천561명(19일 각 대학 제출자료 기준)을 선발합니다.
전년 대비 477명 감소(4개교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입전형은 모집 시기에 따라 수시, 정시, 추가모집으로 구분됩니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모집에서 대학이 예고한 입학정원을 다 선발하지 못한 경우 새 학기 시작 직전인 2월 중하순에 추가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입니다.
종로학원이 오늘(20일) 시작된 2023학년도 추가모집 실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권 대학 추가모집 규모는 767명으로 지난해 386명에서 381명(9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종로학원이 집계한 최근 5년 규모 중 최고치였습니다.
홍익대(85명), 국민대(54명), 숭실대·세종대(36명), 한양대(28명), 중앙대(14명) 등 서울권 주요 대학도 추가모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합격자 발표는 28일 오후 6시까지 마무리해야 하는데, 각 대학별 홈페이지 발표는 당일 오후 2시까지만 가능하며 이후부터는 합격자에게 유선 등으로 개별 통보해야 합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andeul03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