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경찰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0일)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는 경찰의 통보에 전장연은 서울시 전체 경찰서에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편의시설 전수조사와 설치 계획을 먼저 발표해달라고
전장연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면 박 대표가 3월 중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신용산역·경복궁역 등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면서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