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집라인 운영으로 젊은이 등 새로운 관광객 늘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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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대 집와이어 정류장 시설 모습 / 사진=부산 영도구, 연합뉴스 |
부산 태종대 감지해변 위를 가르는 집라인(와이어를 이용한 하강 체험 레저시설)이 올해 여름 운영될 예정입니다.
부산 영도구는 동삼동 중리산 중턱에서 태종대 옛 자유랜드 주차장까지 653m 구간을 활강하는 집라인 시설물 공사를 5월에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영도구는 중리산 상부 출발장에서 10도 경사로 설치된 로프를 타면 감지해변 해안선을 따라 1분 정도 내려갈 수 있게 설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부 출발장에는 카페도 조성되며, 구는 전면을 통유리창으로 만들어 맑은 날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영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도착지 정류장에는 사진·영상 등을 활용한 영상예술 시설인 미디어 아트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영도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태종대 방문객은 34만 명에 그쳤다"며 "집라인 운영으로 젊은이 등 새로운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