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3천 명이 참석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냥"이라고 맹비난한 데 이어, 20쪽 분량의 설명자료를 통해 형사소송법과 헌법에 위배되는 부당한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허가 장사…징역 11년 선고 중대 범죄"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인허가권을 흥정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며,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려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아시타비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저지른 범죄행위들은 징역 11년 이상도 받을 수 있는 중대 범죄에 해당하고, 증거 인멸을 하려는 정황도 분명하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천공 의혹 사실 아냐"…"국정조사 해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역술인 천공의 육군참모총장 공관 방문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CCTV나 출입기록을 제출하라며 청문회와 국정조사 필요성까지 언급했습니다.
▶ 보험·카드사도 '성과급 잔치'…적정성 점검
은행에 이어 보험사와 신용카드사들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자 금융당국이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와 고금리 반사이익으로 실적을 거둔 만큼 국민 고통을 분담하라는 건데, 보험과 카드 업계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김만배 또 구속 기로…'50억 클럽' 수사 탄력?
300억 원대 범죄 수익을 숨긴 혐의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구속영장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수익이 이른바 '50억 클럽'과 관련된 걸로 보고 있어, 김 씨가 구속될 경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걸로 보입니다.
▶ [단독] 문 정부 '고용보험기금 누수 방치' 집중 파헤친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반 토막 난 고용보험기금의 누수를 제도적으로 잡을 수 있었는지에 방점을 두고 감사할 계획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문 정부에서 단행한 고용보험료율 인상 과정의 투명성과,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고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지 여부 등도 전방위적으로 들여다 볼 방침으로 파악됐습니다.
단독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