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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사진 = 연합뉴스 |
농기계(트랙터, 콤바인 등) 전문기업 TYM(벽산그룹) 김희용 회장의 장남인 김태식 부사장이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벽산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인 김 부사장은 지난 2020년 11월(명예훼손과 모욕 혐의), 같은 해 12월(명예훼손 혐의), 2022년 5월(음란물 유포와 모욕 혐의), 같은 해 10월(음란물 유포 혐의)로 총 네 차례에 걸쳐 약식기소됐습니다.
이 중 2020년 기소된 두 개 사건은 병합돼 김 부사장은 현재 3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2022년 10월 김 부사장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 오는 4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들 사건 모두 약식명령을 내렸으나 김 부사장이 정식 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부사장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음란성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지인의 SNS에 음란성 댓글을 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체는 “김 부사장은 2020년 7월 자신을 포함해 40대 여성 류 아무개 씨에게 고소당한 8명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류 씨와 류 씨 측 변호사
한편 벽산그룹 3세 김 부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5촌 사이로, 그의 어머니 박설자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 형 고 박상희 씨의 막내딸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r5026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