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곳이 바로 미국의 스폴딩 재활병원인데요.
대구의 한 대학병원이 스폴딩 재활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해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재활치료를 받는 30대 여성.
무릎을 다쳐 병원을 찾았다가 다양한 재활 장비와 전문 인력을 보고 치료를 결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정 / 재활치료 환자
- "여기서 도수치료를 받아보니 확실히 통증도 많이 줄어들고 또 운동치료도 같이하고 있어서 회복이 빨리 되는 것 같습니다."
허리를 들어 올려 압력을 없앤 뒤, 디스크를 집어넣는 무중력 치료는 수술 없이 재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 치료 장비와 인력을 갖춘 대구 보건대병원이 선진 재활 의료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스폴딩 재활병원과 자문 계약을 체결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영준 / 대구보건대학교 기획부처장
- "선진화된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우리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인 ‘글로컬 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차별화된 학생 실습 시스템을 최고로부터 벤치마킹하는데…."
대구 보건대병원은 스폴딩 재활병원에서 의료 서비스 기술을 전수받고, 온라인 교육도 병행합니다.
또 국제재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해 국내 최고의 재활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남성희 /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 "지역민들에게는 스폴딩 재활병원과 제휴 덕분에 좀 더 질이 좋은 선진 의료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학생들에게 더욱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대구 보건대병원은 환자들이 최상의 재활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상 중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