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직원들이 갑작스러운 사내 메시지를 받은 건 모두가 곤히 잠든 지난 월요일 새벽 2시가 넘은 시각.
한 임원이 '당장 오류를 수정해야 한다'며 메시지를 보냈다는데요.
알고 보니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올린 일론 머스크의 응원 글이 같은 내용인 바이든 대통령의 글보다 조회수가 저조하자 머스크가 분통을 터뜨렸다는 겁니다.
머스크는 앞서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직원을 해고한 바 있는 만큼 직원들은 얼른 사태를 수습하러 나설 수밖에 없었고, 머스크의 글이 우선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이 수정됐다죠.
하지만, 조회수가 저조한 진짜 원인은 그동안 머스크가 보여준 안하무인식 언행으로 누리꾼들이 그를 차단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