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현역 은퇴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어제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한 고민이 있는 건 맞다"며 "구단과 잘 조율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는데요.
최근 김연경 선수의 은퇴에 관해 뜬소문이 나왔었죠.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고려하고 있고, 은퇴 후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이에 대한 언급이란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30대 중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들며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때 내 자리를 내려놓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는데요.
다만, 소속팀의 감독 경질 등 최근 벌어진 문제와 연관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