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상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가스·전기 등 에너지요금 인상 속도도 늦추겠다며 직접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또 금융·통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5대 시중은행과 통신 3사 중심의 과점 체제에 경쟁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 '정성호 면회' 격돌…'노란봉투법' 통과
국회 법사위에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접견 내용 유출을 두고 '공무상 비밀 유출'이라는 민주당과 '부적절한 발언이 문제'라는 국민의힘이 맞서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파업 노동자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야당 주도로 환경노동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첫 TV 토론… "안정 속 개혁" vs "총선 승리 헌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첫 TV 토론을 갖고 자신을 소개하는 각각의 키워드를 공개하며 출마의 변을 내놨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이기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정 속에서 개혁과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고, 안철수 후보는 "총선 승리를 이끌고 곧바로 당대표를 내려오겠다"며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100년 내 유럽 최악 참사"…내일 2진 파견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의 사망자 수가 4만 1000명을 넘어서면서 100년 내 유럽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현장에서 활동을 펼쳐온 우리나라 긴급구호대는 1진이 철수하고 21명으로 구성된 2진이 내일 파견될 예정입니다.
▶ 동해안 25cm 춘설…차량 전복·추돌 잇따라
봄의 문턱에서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오늘 하루 많게는 25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도심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차가 전복되거나 추돌하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 중국, 18일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
중국이 우리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18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입국자 방역 조치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항공편 제약 등으로 왕래가 본격화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