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주차장 조성해 노후 주택 주차난 해소
경기 고양시가 지축과 원흥, 향동택지지구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합니다.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에 따른 조치입니다.
고양시는 최근 9천144세대가 입주 예정인 덕양구 지축지구에 환승주차장 건립을 위해 LH로부터 64억 원에 용지를 사들였습니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 인접한 부지에 오는 8월부터 1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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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양구 지축지구 환승주차장 부지 / 사진제공 경기 고양시 |
또, 2만 2천여 가구가 입주한 삼송지구를 위해 원흥역 인근 공터를 사들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19년부터 9천여 세대가 입주한 덕양구 향동지구에도 올해 상반기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추진됩니다.
고양시는 1기 신도시 개발 이후 차량이 급증해 노후 주택가 곳곳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상생 주차장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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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는 노후 주택가 / 사진제공 경기 고양시 |
상생 주차장은 민간 소유의 공터를 시가 무상으로 빌려 소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식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고, 공터를 빌려주는 토지주는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