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해 11월 구속 기한 만료로 풀려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대장동 범죄수익 340억 원을 차명 오피스텔과 대여 금고 등에 숨기고, 대장동 관련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해 김씨가 다시 구속된다면, 김씨는 석방 80여일 만에 재수감이 되는 겁니다.
<'공항 노숙' 러시아인, 결국 난민 심사 받는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의 강제징집을 피해 우리나라로 도망친 러시아인 두 명이 난민심사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앞서 법무부가 ‘단순 병역기피’는 난민 신청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인 세 명은 약 네 달 동안 인천공항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왔었는데요.
이들이 ‘난민 심사를 받을 기회를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2명에 한해 승소 판결을 내려, 이들은 네 달만에 인천공항 출국장을 벗어나게 됐습니다.
다만, 법원은 심사 자격을 주지 않은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주애, 열병식 이어 북한 우표에 첫 등장>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와 동명이인의 개명을 요구한데 이어, 이번엔 김주애의 사진이 담긴 기념 우표를 만들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우표 도안에는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화성-17형 미사일을 배경으로 나란히 걷거나, 인민군 병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그동안 북한은 김 위원장의 얼굴이나 국가 상징을 우표로 발행해왔는데, 김주애가 북한 우표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