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이혼 소송과 관련된 비방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을 직접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26일 누리꾼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에 최 회장 관련 비방글을 수차례 작성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이버 수사를 통해 지난 9일 A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사건을 A씨의 주거지가 있는 부산의 한 경찰서로 넘겼습니다.
최 회장은 앞서 2021년에도 자신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방송했다며 한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또 2019년에는 자신과 김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쓴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