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유누스 유누스 센터 의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서울시 비전을 논의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 영역에서 모든 것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맞는지 늘 걱정이었다"면서 "민간에서 해법을 제시해 온 유누스 의장님의 혜안을 듣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누스 의장은 "기존에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열어 젊은이들에게 영감과 상상력을 심어줘야 한다"며 "영역을 따로 나누지 말고 신념을 통해서 공공과 민간을 모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976년 빈곤층 무담보 소액대출을 위해 그라민 은행을 설립한 유누스 의장은 지난 2006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현재 유누스 재단에서 빈곤, 실업, 환경의 3가지 과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신혜진 기자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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