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철도 자문단 "도봉산옥정선 단선 운행 우려"

단선 운행하면 철도 지연‧안전 사고 우려
"앞으로 2년이 의정부시 철도 정책에 중요"

↑ 경기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단 회의 개최 / 사진 제공 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단 회의에서 단선으로 건설 중인 도봉산옥정선이 복선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12명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단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도봉산옥정선이 단선으로 운행하면 열차 운행 지연, 안전 사고 발생, 윤영효율 저하 등이 우려된다며 건설 공사를 중단하더라도 반드시 복선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도봉산옥정선은 지호선 7호선의 연장선으로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고읍동을 연결하는 철도계획입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으로 앞으로 2년이 의정부시 철도 정책 마련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