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추후 조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3일) 브리핑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이 2~3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감정 결과 통보 후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유 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소변에서 대마 성분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모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초 유 씨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은 정황이 있다는 식품의약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간이 소변 검사에서 대마가 양성으로 나와 수사 확대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