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대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 우리 구호대와 정부의 지원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작가의 그림이 전 세계 누리꾼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SNS에 올린 그림인데요. 모두 아이와 어른이 마주 보는 모습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배경이 조금 다릅니다.
한쪽은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돌보는 튀르키예 군인이고요, 다른 쪽은 최근 튀르키예에서 아이를 돕고 있는 한국 긴급구호대의 모습입니다.
작가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깊은 애도를 그림으로나마 전한다"고 밝혔는데요.
튀르키예 현지 매체까지 이 그림을 조명했고, 튀르키예 누리꾼들도 댓글로 감사를 표하고 있다고요.
시대는 달라도 생명을 위한 따뜻한 손길은 변함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