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사망자 3만 3천 명 넘어…"7.0 여진 가능성"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이 일주일째를 맞아 양국의 사망자가 3만 3천 명을 넘어서며 인명피해가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자연재해로 기록됐습니다.
현지에서는 필사의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또다시 덮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김성태 금고지기' 구속영장…대북송금 조사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김 모 전 재경총괄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김 전 회장이 대북송금 비용을 조달하는 과정에 관여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집중할 방침입니다.

▶ 김·안, '탄핵' 공방…민주, '쌍특검' 요구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대통령 탄핵' 표현을 두고 날선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늘 제주서 열리는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영장 청구 검토에 대해 '비열한 망나니짓'이라며 맹비난하고, 대장동과 김건희 여사의 '쌍특검'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 '영유아' 접종 시작…"고위험군 적극 권고"
오늘부터 5살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영유아가 소아나 청소년보다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며 "고위험군에는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 전국 흐리고 눈·비…"강원산지 20cm 폭설"
오늘은 추위 걱정은 없겠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는데,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