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91.2%)이 가장 많이 등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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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설악산 대청봉. /사진=연합뉴스 |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산은 '설악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이 19~79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등산·숲길 체험 관련 실태 및 의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인 남녀의 78.3%가 한 달에 한 번 등산 또는 숲길 체험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산으로는 설악산(27.6%)이 꼽혔습니다. 지리산(14.0%), 북한산(13.3%), 한라산(12.7%), 내장산(5.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 등산·숲길 체험 인구 비율은 60대 이상이 9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84.5%), 40대(70.9%), 30대(70.2%), 20대(59.1%) 순이었습니다.
등산을 하는 사람 중 38.8%는 가족과 함께 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2.4%는 혼자서 가고, 22.8%는 친구·선후배·직장동료와 함께 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등산 소요 시간은 3∼4시간(40.6%)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등산 및 숲길 정책에 적극 반영해, 더욱 많은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등산과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