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두 번째,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조사를 포함하면 올해만 벌써 세 번쨉니다.
그간 검찰에 나올 때마다 입장문을 써와서 읽었었는데, 할 말이 많았던 걸까요? 이번엔 1,800자 분량을 10분 동안 읽었습니다. 500자 안팎이었던 직전 조사 때보다 4배가량 길었죠.
핵심 메시지도 대폭 바뀌었습니다. 지난번엔 '정적 제거', '사법살인' 등 검찰 비판에 주력했다면 이번엔 경제 위기와 민생 파탄, 그러니까 정부와 대통령에 각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