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권 전 회장 등 9명에 대한 선고를 진행합니다.
권 전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한 뒤 4배 가까이 끌어올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권 전 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8년과 벌금 150억 원, 추징금 81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고 결과를 본 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특검 추진을 공식화할 전망입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