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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아인 / 사진 = 연합뉴스 |
배우 유아인 씨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시내 성형외과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그제(8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원 다수를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유 씨는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을 분석해 유씨를 포함한 총 51명이 프로포폴을 오·남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유 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지난 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또한 유 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습니다.
유 씨의 소속사인 UAA는 "유아인 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