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
군무 이탈 체포조(DP) 출신 순경을 포함한 경찰관들이 극단적 선택에 놓인 탈영병을 신속 구조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9시쯤 극단적 선택 우려가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하사 A 씨가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 가산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신속 출동해 수색한 끝에 10분 만에 A 씨를 찾아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군에서 군무 이탈 체포조 경험이 있었던 순경 B 씨도
순경 B 씨는 "본인이 아닌 어떤 경찰이라도 탈영병 신고가 들어왔으면 신속 검거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파출소로 동행한 뒤 소속 부대 행정보급관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