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경제 거점 갖춘 지역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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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정부 시범 사업 추진 건의 / 사진 제공 고양시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를 정부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습니다.
이동환 시장은 오늘(9일) 국토부장관과 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를 정부 선도 시범사업에 반영해줄 것을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요구했습니다.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는 노후된 원당 구도심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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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시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 사진 제공 고양시 |
국토부는 지난달 6일 도시혁신 구역과 복합용도 구역을 도입하는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도시혁신 구역은 토지와 건축의 용도 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과 건폐율을 지자체가 자유롭게 정하는 구역입니다.
복합용도구역은 용도지역 변경 없이 다른 용도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하는 조치입니다.
국토부는 이같은 혁신을 위해 국토계획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고양시는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가 도시 혁신구역에 적합하고 관련 계획수립 지침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양시는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로 성사혁신지구와 원당역 일원 창조혁신캠퍼스 지구를 추진합니다.
주교 공영주차장 일대는 민관 복합 개발로 창조R&D 캠퍼스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원당 재개발 구역은 공공과 민간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합니다.
시청사와 문예예술회관, 상권 등이 밀접한 현청사는 제2청사 기능의 복합문화청사로 유지하고 주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양시 건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가 정부 선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면 구도심이 일자리와 경제활동 거점을 갖춘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