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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박성민 서울청 전 정보부장·정대경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이 지난 1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선서하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8일) 오전, 핼러윈 정보 보고서를 삭제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김 전 과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두 사람은 핼러윈 인파 우려 보고서를 삭제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2월 30일 증거인멸교사와 공용전자기록등손상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과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고,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구속된 상태인 만큼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려 다음
또, 검찰은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을 증거인멸 혐의로도 이번 주 안에 추가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3일 오전 11시 10분에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