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신설·국도 43호선 확장 계획…교통 대책 시급
경기 의정부시가 반환 미군기지 3곳 중 캠프 스탠리의 북측기지를 우선 반환해달라고 중앙부처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은 어제(7일) 캠프 잭슨과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스탠리 현장을 방문해 기지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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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시 반환 미군기지를 방문한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 / 사진제공 경기 의정부시 |
이 자리에서 의정부시는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의 우선 반환을 요청했는데, 북측기지 주변엔 고산 공공주택지구가 조성 중입니다.
또, 올해 말 K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 2만5천㎡를 매입해 길이 100m, 폭 25m 도로를 신설하고, 국도 43호선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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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 지원단을 만나 의견을 나눈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 / 사진제공 경기의정부시 |
의정부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이 꼭 필요한 만큼 일부라도 우선 반환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며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정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