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무인경비시스템 장애로 2천여곳 피해…복구 마무리 단계

KT텔레캅 측, 보상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 논의

↑ KT텔레캅/사진=연합뉴스

KT텔레캅 무인경비시스템에서 발생했던 서비스 장애가 오늘(8일) 이틀간 계속돼 이를 이용하는 업소 등 2천여 곳이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어제(7일) 오후 7시 30분쯤부터 KT텔레캅 무인경비시스템 설치된 회사 사무실, 가정 등 2천78곳에서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KT텔레캅 측은 "시스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던 도중 출입 통제 장비인 '지문 리더'에 단선이 발생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비스 장애 기간 침입, 도난 등 사건·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KT텔레캅은 오늘(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장애가 생겼던 2천78곳 가운데 30여 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정상화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부재중으로 불가피한 곳이 없다면 오늘 중 복구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해당 관계자는 "이번 장애로 고객들께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보상 방안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