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전과 있는 '쌍둥이 형제'…시민 신고 도움
↑ 절도범이 상가에 침입해 현금을 훔치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금품을 훔친 쌍둥이 형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달부터 약 한 달 동안 서울 강북구 인근을 포함해 경기 의정부, 동두천, 연천 등 여러 지역에서 상가와 주택 등에 침입해 1천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쌍둥이 형제 40대 남성 2명을 상습 절도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새벽 시간대를 노려 상가 등에 침입한 뒤 금고 안의 현금과 카드 등을 훔쳤는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절도가 일어나자 같은 사람의 소행이라 판단한 경찰은 CCTV를 확인하는 등 신원을 특정한 뒤 절도범들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에 전단지를 배포했습니다.
이후 전단지를 본 시민들 신고가 이어졌는데 이들이 쌍둥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인근 모텔을 돌며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치안 유지가 필요한 지역에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강력범죄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