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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 유행이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23년 2월 8일 수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7,934명으로, 전주 동일(2만 420명) 대비 2,486명 줄었습니다.
이날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인구는 38명입니다.
최근 일주일(2. 2.~2. 8.)간 발생한 일일 확진자 수는 1만 6,856명→1만 4,961명→1만 4,624명→1만 4,018명→5,850명→1만 9,629명→1만 7,934명입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3,029만 7,315명이 됐습니다.
밤새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 재원 중인 환자는 2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22명 늘었습니다. 총 누적 사망자는 3만 3,646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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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 = 질병관리청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 청장은 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회와 향후 팬데믹 대비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종료 단계가 임박했다"면서 "방역당국도 이제는 팬데믹 단계의 종료는 조금씩 가까워져 오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도 5월 11일을 기점으로 공중보건 비상 사태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우리도 국내 위험도를 평가하고 해외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방역대응 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지 청장은 "팬데믹 종료를 통한 일상 회복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더라도 비상 상황을 벗어나서 공존하도록 통제·관리하는 상태"라고 정의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독감 접종처럼 정기적으로 받도록 하는 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고위험군은 1년에 2번, 일반인은 1년에 한번 정도가 합리적"이라면서 전문가 논의를 통해
특히 백신접종과 코로나19를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통합 감시해 감시 데이터 수집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부작용보다 이익이 더 크며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수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